경남도는 다음 달 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임시청사 임차 건물을 공개모집 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과기부는 본청사 건립 전까지 사용할 임시청사를 공간·위치·가격 등을 종합 고려해 공정하게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300명(행정인력 100명, 연구인력 200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사무공간이4000㎡이상으로 방호·보안, 주차공간 등과 구내식당,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 접근성, 임대료, 보증금, 관리비 등 입주 비용에 대한 입주 적합 평가를 하게 된다.
접수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간이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15일 임차계약 후 오는 5월 개청할 계획이다.
도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경남에 정착하도록 주거, 교통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 개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임시청사 모집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도는 과기부, 사천시와 적극 협력해 우주항공청 직원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시청사 선정 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과기부 공식누리집과 사천시 공식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과기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