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덕양구의 위대한 변화 위해 마중물 될 것”

입력 2024-01-27 00:00
장석환 국민의힘 고양을 예비후보. 박재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장석환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는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침체된 고양시와 덕양구의 위대한 변화를 위해 마중물이 되겠다”면서 “실크(SIlk) 로드(Road) 덕양 프로젝트를 추진해 덕양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40년 이상을 토목공학, 수자원, 환경, 도시방재, 도시계획 분야를 연구하고, 대학 정교수로서 후진을 양성해 온 공학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덕양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장 예비후보는 “덕양구 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해결되지 못한 숙원사업들이 많다”면서 “교통, 복지, 문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재개발, 재건축, 교육, 특히 제3기 창릉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직결되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진적 발전이 아니라, 획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고양시을 출마 계기는.

“덕양구는 원래 일산보다 선행돼 발전하는 동네였다. 하지만 1기 신도시가 조성되고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산보다 낙후되고 소외되는 덕양구를 보면서 덕양을 다시 살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덕양구는 앞으로의 100년이 기대되는 도시다. 이 도시가 어떻게 변하는지 몸소 도시전문가로서 보여줄 자신이 있다. 창릉 신도시와 3200억원 규모의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등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으로 이뤄낼 수 있는 적임자다. 다른 후보와 비교했을 때 경력이나 전문성은 가장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그 근거로는 도시공학을 전공해 고양을 지역의 문제인 교통 주택 환경 재개발 등 다양한 현안들을 공부해왔다. 덕양의 발전 기회가 다가오는 시기에 가장 빠른 발전을 이끌 적임자는 준비된 전문가 장석환이다.”

-‘실크 로드 덕양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실크 로드 덕양 프로젝트는 환경과 교통이 어우러지는 덕양을 만드는 데에 목적이 있다. 실크는 비단이라는 뜻인데, 실크의 핵심은 고양시 최대 장점 중 하나인 한강이다. 이것을 활용하지 않고는 도시 브랜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북한산에서부터 행주산성을 지나 한강을 연결하는 창릉천을 활용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물의 도시, 레이크파크 시티를 만들겠다. 물길 따라 자연과 문화, 역사, 관광의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 북한산에서 한강까지 비단(SILK) 같이 연결된 새로운 물의 도시, 스타필드(Starfield)에서 창릉 호수 공원(Lake), 행주산성(K-history) 그리고 한강까지 연결되는 실크(SILK)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로드(Road) 프로젝트’의 핵심은 새벽부터 출근하는 시민들이 덕양에서 서울 도착 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것인가이다. 일본이나 싱가포르처럼 ‘강변도로 대심도 다목적 터널’을 추진해 재해방지와 교통을 최소 30분 이상 단축하겠다. 고양은평선은 경의중앙선과 연결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교통을 개선해 시민들이 한 시간 더 잠을 잘 수 있도록 하겠다.”

-고양시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은.

“실크 로드 덕양 프로젝트와 연계되는 주제다. 여기서 ‘덕양’에 해당하는 약속이다. 메가시티는 세계적 추세다.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해 ‘서울특별시 덕양구’를 추진하겠다. 서울로 편입해서 서울시와 직접 맞닿아 있는 모든 물적, 인적 자원과 투자가 활성화되어 서울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혜택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난지물재생센터나 서울 시립화장터 등 고양시 소재 서울시 혐오시설로 겪는 행정 갈등도 메가시티 서울 편입으로 해소하겠다. 특히 난지하수처리장은 기피시설 중 하나로 지상에 조성된 곳이 없지만 고양시에 있는 곳만 지상에 있다. 서울시가 기피시설을 인근 지자체에 떠맡기는 격이다. 고양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서울시 내의 환경이기에 더욱 금액 투자나 넓게는 이전까지 추진할 수 있다.”

-마지막 한마디.

“정치인으로서 ‘기득권 포기’ 약속을 하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재판 확정시 세비 반납’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에 적극 동의하고 서약서를 이미 올렸다. 당협위원장이 되면 시도의원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고 개방형,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 윤리적이고 상식적인 일꾼들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정치개혁에 저부터 솔선수범해 힘을 보태겠다. 저는 우리나라 SOC 관련 수많은 국책사업 설계자문과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과 정부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다.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양시와 덕양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