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상사, ‘제2 고진영’ 발굴 프로젝트 가동…주니어대회에 투어밴 투입

입력 2024-01-25 16:59
2012년 '투어스테이지 주니어 팀' 등 그동안 주니어 골프 육성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는 석교상사. 올해는 주니어 대회에 투어밴을 투입한다. 석교상사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인 석교상사(대표 이민기)가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석교상사는 후원 선수인 고진영(28·솔레어)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 배출을 위해 주니어 육성이 절실하다는 것에 공감해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팀 브리지스톤 소속 프로와 주니어를 연계한 멘토링, 태국 주니어 교류전, 공태현 프로의 주니어 시합장 방문 및 레슨, 아카데미 전지훈련 서포터, 주니어 무료 측정 서비스, 아카데미 추천 선수 지원 제도 등이 그동안 활약상이다.

석교상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더 강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도입한 투어 밴을 1부 투어 대회장에 국한하지 않고 주니어 대회장에도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는 고등부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의 폭이 적은 중등부 선수들에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속 아카데미에서는 클럽 구매시 특가 적용, 아카데미 단체 볼 구매 시 1+1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브리지스톤골프의 용품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석교상사는 2012년 ‘투어스테이지 주니어 팀’을 결성하는 등 주니어 육성에 앞장섰다. 최근까지는 태국에서 주니어들을 위한 대회를 직접 주최하기도 했다.

현재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민지, 박결, 배선우, 이정은6, 전인지 등이 주니어 시절 석교상사와 인연이 있었던 선수들이다.

주니어 시절부터 현재까지 석교상사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프로들도 다수다. 작년에 KLPGA투어를 평정한 이예원, KLPGA 통산 11승과 LPGA 신인상을 수상한 서희경, KLPGA 통산 3승의 지한솔 등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