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최대 상가 밀집 지역인 금리단길이 빛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로 새롭게 단장된다.
경주시는 중심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공사에 나섰다. 7억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3월 완공할 계힉이다.
먼저 신라대종 정원에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이자 경주시가 경주의 별로 지정한 개양성을 콘셉트로 한 ‘빛 광장’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북두칠성 일곱 개의 별모양을 형상화한 바닥조명을 설치해 개양성의 여정이라는 프로젝션 조명도 함께 설치된다.
신라대종 정원 빛 광장부터 원효로까지 구간에는 황금별 여정을 테마로 한 ‘빛 거리’도 만든다. 빛 거리에는 게이트 3곳을 설치하고 구간마다 LED, 레이저 조명, 조명 조형물 등이 들어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찾는 관광객의 동선이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