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총 5만4600t, 4월부터 1년간 7회 방류

입력 2024-01-25 13:35
일본 후쿠시마현 제1원자력발전소 앞바다에 지난해 8월 24일 잔잔한 파도가 일고 있다. 일본 도쿄전력은 당일 원전 오염수를 처음으로 방류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2024년도 처리 계획으로 오는 4월부터 1년간 5만4600t을 7회로 나눠 방류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의 2024년도 오염수 방류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다. 1회당 방류량은 기존과 같은 7800t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로 내보냈다. 2023년도 방류 계획은 오는 3월까지다.

도쿄전력은 오는 2월 하순에 오염수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한 2023년도 오염수 방류 총량은 모두 3만1200t으로 예정돼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