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등 건설로 인한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산업 중심지로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창원시는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창원지역이 물류산업 활성화 중심지로 부상함에 따라 이를 중점 육성하고, 경제적 편익을 위해 ‘창원시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 방안’을 수립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트라이포트 운송 기반을 활용한 물류산업 분야 신개념 경제성장 모델이 미래먹거리로 부상함에 따라 관련 인프라와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지원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법령체계 마련을 위해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에 시는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관련 과제 발굴 협조와 물류 신산업 도입에 따른 규제 개선방안 건의, 지역물류환경 개선·육성을 위한 건의 등 경남도와 협력해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상안에 창원지역이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연구’ 결과에 따른 관련 법령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시는 ‘창원시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향후 제도적 기반 마련 시 발빠르게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선제 대비할 계획이다.
김종필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2030년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으로 창원에 대규모 물류 인프라가 운영 된다”며 “이에 따른 물류산업 경제적 편익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트라이포트 물류산업 최적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