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前장관, 美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에…“평화 노력”

입력 2024-01-25 05:24 수정 2024-01-25 10:19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뉴시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24일(현지시간)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 왔다. 또한 외교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또 강 전 장관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판무관, 반기문 전 사무총장 재임 시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 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임기 중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유엔에서 요직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