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낙연 “민주당 ‘도덕적 둔감성’에 국민 질려”

입력 2024-01-24 16:15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신당 창당에 나선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야당을 향해 ‘도덕적 둔감성’을 거론하며 정권교체에 한계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 위원장은 2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민주당으로 정권교체는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며 “호남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갔는데 그것이 공천의 감점 사유도 되지 않고, 적격으로 인정되는 뻔뻔함으로 수권할 수 있을지 극도로 의문”이라며 “몇 번을 사과하고 단호한 조처를 해도 될까 말까 할 텐데 그걸 뭉개고 지나가는 도덕적 둔감성에 국민은 질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남광주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났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