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푸드테크 사업 집중 육성

입력 2024-01-24 15:42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미래 유망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푸드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핵심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으로 푸드테크 신기술 실증 연구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식품 기업들의 시설·장비 공동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지역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푸드테크 기반 시설 구축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보급,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등을 첨단 기술에 기반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꿈트리 내 푸드테크 교육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푸드테크 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푸드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포항공대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 푸드테크 산학협력체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포럼 개최, 집단급식시설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식품산업 육성으로 안전한 미래 먹거리는 물론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