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이차전지 기업 취업 매칭데이 열려

입력 2024-01-24 14:07
24일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가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관련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는 24일 경상북도, 포스텍과 공동으로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채용 상담관, 취업컨설팅관, 이벤트관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전국 각지의 대학, 전문대, 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년 구직자 1000여명이 참가했다.

채용상담관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BM, 포스코퓨처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다원화학, 한국유미코아, 피엔티 등 이차전지 기업이 참여해 입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입사지원서 개별 클리닉, 면접 클리닉, 직무 컨설팅 등 취업과 관련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퍼스널 컬러 진단검사,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올해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를 유치해 배터리 산업 규제개선과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에서 글로벌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이차전지 혁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