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고위험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의 1분 전화'를 운영한다.
시는 2017년부터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대응이 취약한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위기 상황 발생 시 수신 여부 확인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 왔다.
올해도 ‘사랑의 1분 전화’를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방침이다. 메시지를 대상자에게 전송 후 2차례 이상 미수신하면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 1∼3회, 총 8256건의 메시지를 전송해 안부를 확인했다.
올해는 1인 고독사 위험 가구를 수시 발굴하는 등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수혜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조훈석 시 복지과장은 24일 “사랑의 1분 전화 사업으로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탄탄한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은둔형 1인 단독가구에 대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독사가 사전 예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