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 ‘인공지능 활용 수업 도움 자료’ 개발·보급

입력 2024-01-24 13:08

경남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와 경남의 미래형 수업 확산을 위한 ‘2024년 인공지능 활용 수업 도움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원이 개발위원으로 참여해 만든 인공지능 수업 도움 자료는 교원의 수업 사례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 생성형인공지능 ‘챗지피티’와 ‘뤼튼’ 등 인공지능 서비스 19개를 이용한 미래형 수업 구현 방안과 업무 활용 방법을 담았다.

특히 웹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의 경우 경남교육청 스마트단말기 ‘아이북’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아이톡톡’ 계정으로 회원가입 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수업과 업무 활용성이 높다.

구체적 분야별 인공지능 서비스는 학생 맞춤형 학습 분석은 아이톡톡의 톡톡에이아이(AI)학습이며 대화형 인공지능 활용은 챗지피티, 챗지피티에이디에이, 빙, 코파일럿, 뤼튼 등 학습 자료 제작과 업무적 활용은 감마, 바드, 케이티 더빙, 클로바 더빙, 새드토커, 티처블 머신 등이다.

또 이미지 제작 활용은 파이어플라이, 스테이블 디퓨젼, 투닝 등 수업 영상, 음성, 자막 제작 및 활용은 브루, 캡컷, 플루닛 스튜디오 등 19개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주제로 한 각 장은 ‘플랫폼 소개-수업 활용가능성-수업 사례-활용 시 참고 사항-활용 따라하기’ 순으로 이뤄져 있다.

관련 이미지와 사용법, 유의점 등이 체계적으로 제시돼 쉽게 사용할수 있다. 이번 도움 자료는 겨울방학 직무 연수에 참가하는 교원들에게 책자 형태로 우선 보급하고, 3월 학기 시작과 함께 모든 학교에 전자파일 형태로 보급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도움 자료 개발을 시작으로 아이톡톡-아이북 활용수업 도움 자료를 추가 개발, 미래형 수업 전문강사단과 선도 교사 확대 운영, 지역 맞춤 연수 강화 등으로 경남의 학생 맞춤형 교육 체제를 지원할 미래형 수업 확산을 본격화 한다.

또 학교 내 수업 혁신 전문적 학습 공동체, 수업 나눔 교사제 및 수업 나눔한마당 운영 등 교원의 자발적인 연구와 수업 나눔 활동으로 미래형 수업 확산정책도 계속 펼쳐나갈 예정이다.

황흔귀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인공지능은 맞춤형 수업을 통해 학생 저마다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키워낼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적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현장 교사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