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음주운전 승용차 추돌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입력 2024-01-24 11:29

경남 밀양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정차한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밤 11시25분쯤 밀양시 부북로 국도24호선 2차로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후 정차한 것을 20대 B씨의 오토바이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사고 현장에서 숨지고, 충격 여파로 화재가 발생해 A씨의 승용차와 B씨 오토바이가 모두 불에 타 전소됐다.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마시고 운전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 후 4~5분이 지난 후 오토바이가 자신의 차를 추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로 사고차량 모두 블랙박스가 훼손됨에따라 주변 폐쇄회로(CC)TV확인과 사고 당시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밀양=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