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위해 올해 대외협력 강화에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내외간 자매결연 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에 공을 들인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 내에 대외협력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대외협력에 나서고 있다.
민선 8기 김포시는 올해 국내 자매결연 도시를 확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협력사업을 증진하고, 도시 간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공동 추진할 분야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대외협력으로 시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명품 수로도시로의 글로벌 성장에 초점을 맞춰, 국외 우수도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사전준비를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명품 수로도시 관련 우수정책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해 도시 간 협력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관심사를 찾아 의견을 교환하는 등 우호교류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2024년은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변혁의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대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야만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만큼, 본격적인 대외협력을 통해 시민체감도 높은 사업을 실행하고 이를 통해 김포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포시는 50만 시대를 맞아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국내외 간 자매결연 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는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 경기 가평군 등 국내 4개 도시와 중국 하택시, 미국 글렌데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북 울릉군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준비중이다.
시가 찾는 자매결연도시의 요건은 비슷한 발전방향과 목표, 상호 보완적 능력, 경제적 협력 가능성이다. 시는 이 같은 요건에 맞는 도시를 선정해 자매결연 도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류사업은 상생가능한 도시와의 자매결연 체결과 협력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협력 사업추진과 피드백이 중요하다”면서 “2024년을 국내외 교류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김포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