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입력 2024-01-24 10:36
인천 서구청사 전경.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최근 서울 명동에 자리한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포상 3곳, 신규 지정 15곳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와 여가부는 5년간(2024∼2028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구민 모두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구는 2020년 6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5대 목표별 대표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운영,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 서로 행복한 안심귀갓길 조성, 여성·가족친화 돌봄마을 공모사업, BSC(부서평가) 추진, 여성친화 거점공간(서로여친뜨락) 운영 등 세부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 돌봄, 안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에 걸맞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지위를 갖고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모두가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