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지낸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예비후보가 2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제 삶의 뿌리이자 원천”이라며 “의정부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을 거치며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할 수 있게 했고,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올곧은 정치 활동을 펼쳐갈 뚝심을 줬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의정부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의정부의 경제·교통·주거·복지·교육·문화 영역을 지금보다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주거환경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아파트만 세워진 탓에 시민들은 숨통이 막히는 교통망 부족을 감수하고 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의정부를 떠나고 있다”면서 “경기북부 최고 시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한 변화, 먹고 살기 위한 변화, 내 삶과 내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금오초등학교와 경민여자중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에서 활동하고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 예비후보는 당 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1비서관을 지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