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의정부는 제 삶의 뿌리” 의정부갑 출마 선언

입력 2024-01-24 10:29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예비후보가 2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제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지낸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예비후보가 2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제 삶의 뿌리이자 원천”이라며 “의정부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을 거치며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할 수 있게 했고,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올곧은 정치 활동을 펼쳐갈 뚝심을 줬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의정부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의정부의 경제·교통·주거·복지·교육·문화 영역을 지금보다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주거환경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아파트만 세워진 탓에 시민들은 숨통이 막히는 교통망 부족을 감수하고 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의정부를 떠나고 있다”면서 “경기북부 최고 시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한 변화, 먹고 살기 위한 변화, 내 삶과 내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금오초등학교와 경민여자중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에서 활동하고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 예비후보는 당 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1비서관을 지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