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최우수·우수부서 선정…책임성 강화

입력 2024-01-23 11:24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추진한 38건의 핵심사업을 평가해 최우수 부서 1곳과 우수 부서 3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서별 평가는 2019년부터 시교육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광주 주요 핵심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부서·기관별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적극적 관리를 통해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목표 달성도와 광주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일치도 항목 등의 평가작업을 거쳐 ‘세계민주시민교육과’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시설과’,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체육예술인성교육과’ 등은 우수부서로 뽑혔다.

세계민주시민교육과는 다양한 주제의 학생 맞춤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바퀴’를 운영해 광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성장을 도왔다.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와 한국 문화(K-pop, K-dance, K-food 등)를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우수부서로 선정된 시설과는 ‘스터디 카페형 365-스터디룸’ 사업을 통해 38개 학교에서 미사용 공간을 카페형 학습 공간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설계·시공·운영 과정에서 MZ세대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학생 만족도를 높였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다문화 학생이 학교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한국어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다문화 학생 학습지원 교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학습 한국어 교육 등을 전담했다.

체육예술인성교육과는 학생들의 일상적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환경 개선과 공간 조성에 노력해왔다. 광주 학생 탈렌트 페스티벌인 ‘光탈페’와 권역별 학생 야외거리공연을 운영해 학생이 주도하는 예술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시교육청은 2월 핵심사업 최우수 및 우수 부서를 대상으로 교육감 표창을 할 예정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체계 운영을 통해 광주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