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이순신 장군 옥포대첩 승전길 조성

입력 2024-01-23 11:08
경남 거제시가 조성하는 이순신 장군 옥포대첩 첫 승전길.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는 경남도의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시범사업에 ‘옥포대첩 첫 승전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경남도의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은 거제, 창원, 사천, 통영, 남해 등 5개 시·군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411억원 들여 이순신장군 순례길과 관광거점시설을 조성한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거제시의 옥포대첩 첫 승전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58억원 규모로 옥포대첩의 역사자원과 연계한 스토리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도시의 랜드마크로 이순신 순례길을 조성한다.

경남 거제시가 조성하는 이순신 장군 옥포대첩 첫 승전길. 거제시 제공

옥포조각공원 일원에 옥포대첩 해전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VIP전망대와 데크로드, 거북선 공원 일원에 야간경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옥포 도심 지역을 통과하는 순례길 조성을 통해 옥포시장 등 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 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빨리 진행해 임진왜란 첫 승리를 이끈 옥포대첩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과 야간경관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도심 지역의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