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 연다

입력 2024-01-22 15:50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 전경.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관광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23만㎡ 규모의 오션리조트 민자유치를 통해 온천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100억원을 들여 바다마을 살아보기, 잠시 살아보는 숲속 마을, 애견 동반 해수욕장 조성 등으로 체류형 관광지를 확충한다.

죽변항과 후포항 개발로 남북 관광 거점을 확보하고 염전해변 야간경관 개선,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조성, 죽변항 오픈 스페이스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명사십리 곰솔벨트(해안숲) 조성, 국가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 맨발걷기명소 조성,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구간 전면 확대 및 증차, 평해남대천 단오제의 전국단위 행사 격상 등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동해안 최고의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울진 성류굴 내부 모습. 울진군 제공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랩 분석 결과, 지난해 울진을 다녀간 관광객은 836만명으로 집계됐다. 덕구온천이 54만54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왕피천공원 49만2415명, 죽변해안스카이레일 41만9749명, 국립해양과학관 29만4354명, 등기산스카이워크 25만4227명, 성류굴 22만4693명 순이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울진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며 “1000만 관광시대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