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문재완·이정옥 방심위원 위촉…여야 6대 1 구도

입력 2024-01-22 14:45 수정 2024-01-22 14:4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와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을 위촉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문재완·이정옥 신임 방심위원에 대한 임명안을 이날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방심위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매일경제신문 기자, 한국외대 법과대학 법학과 교수를 거쳐 같은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위원, 한국언론법학회 회장,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등을 지냈다.

이 신임 방심위원은 연세대 불문과 출신으로 KBS에 입사해 파리 특파원과 글로벌전략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후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광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최근 해촉된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방심위원 자리를 대신한다. 두 위원이 위촉되면서 방심위는 여야 6대 1 구도가 됐다.

방심위원은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3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위촉한다. 남은 두 자리는 국회의장 추천 몫으로, 국회는 비어 있는 두 자리를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