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전문가’ 홍철호 “여당 3선 의원으로 3배 빠르게 현안 해결”

입력 2024-01-22 14:28 수정 2024-01-24 01:19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예비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경기 김포시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예비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300여년 대를 이어 살면서 김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김포 전문가’”라며 “힘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돼 3배 빠르게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이후 4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서울지하철 5호선 문제, 둘로 쪼개지는 경기도 대신 선택한 서울과의 통합 등 산적한 지역 현안과 50만 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해결하고 김포를 다시 뛰게 하고 시민의 꿈을 되찾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4·10 총선은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가장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후보, 서울 통합 등 김포의 가치를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일”이라며 “김포의 미래와 자존심 그리고 시민을 위해 사심 없이 일 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중재안에 대해 김포 교통의 전문가로서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지난 5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방치했던 5호선 김포 연장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 인천시의 어깃장과 딴죽을 ‘총선 불출마’와 ‘건폐장 이전 재검토’라는 초강수까지 두어 가면서 협상했다”며 “그 결과 인천에는 최소 2개역만 주고 김포에는 감정역 추가설치와 통진까지 추가 연장 계속 검토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20대 국회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처음 공식화하고 김포한강선을 광역교통 2030에 포함시켜 가능했다”며 “이제 예타면제와 빠른 착공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서울 통합에 대해 총선과 상관없이 김포의 미래가치 상승을 위해서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홍 예비후보는 “경기도 분도 추진과 이 과정에서 김포가 받은 홀대와 소외 때문에 김포시민이 직접 광역자치단체를 선택하기 위해 서울 통합이 추진됐다”면서 “지방자치 시대에 시민이 행정구역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홍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고 공부할 수 있는 도시 ▲출퇴근 길 교통 걱정이 없는 도시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신혼부부의 첫 살림을 하기 좋은 도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도시와 전원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 모든 것들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3선 의원이 김포에는 꼭 필요하다”며 “국회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는 3선 의원이 김포에 생기면 모든 일이 3배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