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올해의 K팝 송’ 등 여러 부문의 후보로 지명돼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올해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세븐’과 ‘3D’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올해의 K팝 송’ ‘올해의 K팝 아티스트’ ‘페이보릿 데뷔 앨범’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이홉은 솔로 앨범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로 ‘페이보릿 온 스크린’ 부문 후보에, 뷔는 솔로 앨범 ‘레이오버’로 ‘페이보릿 데뷔 앨범’ 후보에 선정됐다.
BTS는 ‘최고의 팬 군단’ 후보에도 지명됐다. BTS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 이 상을 수상하고 올해까지 7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정규 3집 ‘ISTJ’로 432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NCT 드림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라이즈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K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듀오·그룹’과 '올해의 K팝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여자)아이들은 해당 부문 후보들 중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엔 K팝 걸그룹 최초로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 참가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2014년부터 주최해 온 음악 시상식이다. 지난 1년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앱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을 선정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