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31·우리금융그룹)이 아시안투어 2024시즌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는 황중곤은 20일 태국 후아힌의 스프링필드 로열CC(파72)에서 열린 2024시즌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 대회 마지막날 5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345타를 기록한 황중곤은 출전 선수 219명 가운데 공동 6위에 합격해 올 시즌 아시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6년 KPGA 입회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정한밀(32)도 황중곤과 함께 공동 6위로 합격, 아시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었다.
수석 합격의 영광은 크리스토퍼 브로베리(스웨덴)가 차지했다. 브로베리는 5일간 최종합계 18언더파 340타를 기록했다.
아시안투어는 퀄리파잉 스쿨 상위 35명에게 2024시즌 출전권을 준다. 이에 따라 황중곤과 정한밀 외에 조우영(12위), 왕정훈(15위), 박찬규(26위)가 시드를 획득했다.
올해 아시안투어 개막전은 오는 2월 15일 시작하는 IRS 프리마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