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오션플라자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21일 보문관광단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9927㎡ 부지에 관상어 펫 센터·블루푸드 센터 등을 갖춘 환동해 오션플라자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상어 펫 센터는 연면적 3200㎡ 3층 규모로 2028년까지 조성한다. 사업비는 202억원이다.
1층에는 관상어펫 카페, 판매점, 사무실이 2층에는 관상어 아쿠아 체험관이 들어선다. 3층은 관상어 아트미디어실과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가 올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7월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블루푸드 센터는 관상어펫 센터와 공간을 공유한다. 1층에는 수산물 로컬푸드 직매장과 홍보관, 2·3층에는 블루푸드 코트, 아카데미, 사무실을 만든다. 사업비 70억원은 경북도 전환사업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실내 전시 체험시설인 환동해 오션플라자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동해 오션플라자 건립으로 보문관광단지가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