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 플랫폼 대성마이맥에서 회원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피해를 입은 회원 대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가입한 수험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마이맥은 19일 홈페이지에 공지를 내고 “지난 16일 외부 해킹에 의해 일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 심려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대성마이맥이 이번 해킹에서 파악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례는 총 9만5170건이다. 당초 6만8236건이라고 공지했지만, 3만여건 늘어난 숫자로 정정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원 아이디(ID)와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4개 항목이다. 다만 개인별로 피해 규모의 차이는 있다. 대성마이맥은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의 경우 기호로 표기돼 식별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성마이맥은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관련 수사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마이맥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피해 회원에 대한 보상은 따로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라며 “피해 회원들에게는 문자로 개별 연락이 됐다”고 밝혔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