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119시민체험센터가 개관 10년 만에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서구에 거주하는 송호정씨 가족이 119시민체험센터에 방문하며 방문객 30만명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씨 가족은 이날 겨울방학을 맞아 소방 안전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는 이들 가족에게 꽃다발과 소화기를 선물했다.
2014년 개관한 119시민체험센터는 시민들이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코스를 운영해 왔다.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중심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소방관이 알려주는 재난 현장에서 살아남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상철 대전119시민체험센터장은 “오늘 30만 번째 방문객이 탄생해 감회가 새롭다”며 “119시민체험센터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 속 안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