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난해 정부·단체 평가서 89건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4-01-18 11:05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해 정부 및 기관·단체 등이 실시한 주요 시책 평가 144건 중 89건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89건의 평가 중 정부 평가는 67건, 기관·단체 평가는 22건이다. 전년 대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1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정부 평가는 재정 인센티브로 이어져 지난해에만 23회에 걸쳐 약 36억원에 이르는 특별교부세와 포상금을 확보했다.

시는 시민 관심 및 체감도가 높은 주요 시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보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각 분야에서 협업해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소통을 앞세운 시정의 매우 뜻깊은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시는 민관협업 시민안전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안전 문화 활동을 추진한 결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아 지방자치단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실적평가’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지자체 평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 납세자권익증진 우수사례’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학규 시 평가담당관은 “앞으로도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대외기관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효율적 성과평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적극적 협업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실질적 성과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인천시민의 시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