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낙서… 외국인 추정 3인조 추적 중

입력 2024-01-17 23:37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 자료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국인 남성 3명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있던 1호선 전동차 외부에 가로 4m, 세로 1.5m 크기의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 전동차의 낙서는 현재 지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3인조는 이날 오전 3시10분쯤 약 4m 높이의 담을 넘어 무단으로 차량기지에 침입한 뒤 전동차에 1시간가량 낙서를 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인상착의로 미뤄 용의자를 외국인으로 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용의자들에게 복구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