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환호공원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환호공원 일대는 시립미술관과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를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해안가에 조성 중인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주차난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195억원을 들여 내년 7월까지 주차타워 건립에 나섰다.
시는 15일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 수행업체의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기술적 측면 및 안전성, 설계 콘셉트 및 디자인 전략, 문제점과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공영주차타워가 준공되면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교통환경 개선,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구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환호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주차 문제로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설계부터 철저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