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전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이 17일 스포츠윤리센터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 1월 16일까지 3년이다.
박 신임 이사장은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출신으로 체육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서울시체육회 부회장,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 스위밍 국제심판, 아시아수영연맹 기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박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로부터 체육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중요한 기관”이라며 “우리나라 체육의 공정성 확보와 체육인의 인권 보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