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구서 원희룡 띄워준 한동훈

입력 2024-01-16 16:12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시년사 도중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불러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계양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지난 보선때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원 전 장관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말하며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한 것이다.

이날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불체포특권과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재보궐 선거 귀책 사유 시 무공천에 이어 네번째 정치개혁 공약이다.

인천=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