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월 1일부터 대구 최초 ‘달서 반려견 놀이터’를 전면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해 12월 달서 반려견 놀이터를 준공했으며 이달까지 임시개장을 해 시설물 미비점 등을 보완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달서구 반려견 놀이터는 대구지역 최초로 조성된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로 달서구 장동 산28번지 일원에 7672㎡ 규모로 조성됐다. 중·소형견 놀이터, 대형견 놀이터, 보호자 쉼터, 펫카페, 주차장(36면),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달서 반려견 놀이터 동측과 남측이 대로와 인접해 있고 남대구·성서IC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 이용객들에게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제공한다. 달서구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달서 반려견 놀이터 조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려견 프로그램을 제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장)로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도 있다. 마약탐지견, 시각장애인 안내견 등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반려견에 대한 입장료 감면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반려견 놀이터는 대구지역 최초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