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에 대한 비방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린 작성자 중 일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앤티는 16일 “피고소인들의 신상을 특정할 증거들이 확보됐다. 일부는 검찰에 송치됐다”며 “나머지 일부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썸이앤티는 박서준을 향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성희롱, 가족 모욕을 한 게시물을 생산하고 유포해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온라인에서 지속되자 2020년과 지난해 각각 한 차레씩 모두 두 차례 작성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어썬이앤티는 “지금도 배우를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 작성 행위가 생산되고 있다. 이들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라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