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 인수

입력 2024-01-16 14:48

넵튠이 ‘F급 용사 키우기’로 유명한 이케이게임즈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케이게임즈는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 오브 던전’ ‘구미호 키우기’ ‘엘로이: 디펜스 워' 등 1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중인 게임사다.

이케이게임즈는 2023년 기준 약 138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미국, 일본이 주 수입처다.

넵튠은 이번에 지분 50.1%를 확보했다. 향후 고양이스낵바의 트리플라, 우르르용병단의 플레이하드 등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넵튠은 이번 인수로 무한의계단을 개발한 엔플라이를 포함해 총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추가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10개 이상으로 확충한다는 게 게임사 측 설명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