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재명 대표 응급헬기 이송 관련 조사 착수”

입력 2024-01-16 14:29 수정 2024-01-16 15:03
피습으로 병원 치료를 받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지난 1월 3일 이재명 대표 피습 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 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원된 사항과 관련하여 부정청탁과 특혜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권익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해 신고 접수 및 조사 착수 사실을 국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며 “권익위는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관련 법에 따라 그 외 다른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