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홍보대사인 가수 김다현이 16일 경북도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청학동 국악자매로 데뷔한 김다현은 미스트롯2에서 부른 ‘회룡포’가 유튜브 1100만뷰를 달성하며 예천 회룡포가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지는 데 기여한 공로로 경상북도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제2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성인가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MBN ‘현역가왕’에서도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 홍보대사는 “기부금이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고향사랑 기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기부자와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고향사랑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누구나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시도 또는 시군에 기부할 수 있다.
1인당 연간 합산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방법은 휴대전화 또는 PC를 통해 ‘고향사랑 e음 시스템’(https://www.ilovegohyang.go.kr)에 접속하거나 도내 가까운 NH농협은행에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액 중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 또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기부 포인트를 제공받게 되는데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