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가정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2024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구매 비용의 최대 50%(최대 30만원)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52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405가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감량기를 구매한 구민(사업장 제외)이다. 다만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하수도법에 근거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사업이 지속 가능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기여하고 수집·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해충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누리집의 공지사항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가정용 감량기를 사용하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률을 올리고 배출 과정의 불편함도 줄어든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