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에… 남원서 60대 노숙인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1-15 18:00

전북 남원의 한 기차역 인근에서 60대 노숙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30분쯤 남원 금지역 인근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특정한 주거지 없이 최근 몇 년간 전국을 떠돌며 생활해 온 노숙인으로 파악됐다.

A씨가 발견된 당시 남원의 최저 기온은 영하 4.3도였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이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시신 인계를 위해 A씨의 가족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서현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