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길병원·심평원과 보건의료 협약

입력 2024-01-15 17:31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IGC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15일 가천대학교 길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와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병근 재단 대표이사, 김우경 길병원 병원장, 구자군 심평원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이사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과 교직원의 정신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캠퍼스 구성원에게 건강하고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 길병원, 심평원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질병·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전문가 협조를 토대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 간 연계를 통해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한 모범사례 발굴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성과 공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입주대학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로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입학, 졸업, 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 및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재학생들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본교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