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대세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샬라메가 출연한 영화 두 편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전 세계 영화제 70관왕, 203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달성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스크린에 걸린다.
198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열일곱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가 스물넷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를 만나면서 특별한 날들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관객들의 호평 속 연일 대기록을 경신했다. 샬라메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이다.
두 번째는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은 아씨들’을 선보인다. ‘레이디 버드’로 전세계 유수 영화제를 싹쓸이한 차세대 여성 감독인 그레타 거윅이 연출을 맡았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하며 개봉 당시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톱 10에 들었다. 로튼 토마토 신선 지수 96%를 기록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등 30곳에서 상영된다. 영화의 포스터 및 스틸 이미지가 삽입된 스페셜 아트카드가 한정판 굿즈로 제공된다.
샬라메는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웡카’로 돌아온다.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이다. 과거 개봉한 동명의 영화에서 서브 주인공인 윌리 웡카의 과거사를 다룬다. 샬라메는 주인공 윌리 웡카를 열연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