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202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 충남대는 학부 등록금은 동결하고, 대학원 등록금은 교육부의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5.64%) 내인 5%를 인상하기로 했다.
학사학위 취득 유예자 중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수업료의 8%를 납부해야 했지만 2024학년도부터는 11만원 정액 납부로 바뀐다.
이로써 충남대는 2009년 이후 16년째 등록금을 동결·인하하게 됐다. 지난 2009~2011학년도와 2013~2023학년도는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2012학년도에는 5.2%를 인하했다.
재학생의 등록금 납부는 다음달 20~23일 진행된다.
충남대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로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경영 효율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