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카드·모바일형(이하 포항사랑카드) 200억원, 지류형 100억원 등 포항사랑상품권 300억원을 판매한다. 할인율은 10%로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을 통합해 월 40만원이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IM#)에서 00시 15분부터 판매대행점 105곳과 대구은행 ATM기(49곳)·셀프창구 등은 영업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 지류형은 판매대행 금융기관 16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상시 7% 할인판매 등 총 2000억원을 발행해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해 이용자의 상품권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시대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