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온열 의료기, 거북목증후군 임상 참여자 모집

입력 2024-01-15 10:21

세라젬 임상 전문 연구기관 세라젬클리니컬(대표 안중근·손동천)은 세라젬이 개발한 척추 온열 의료기기(세라젬마스터V6)의 경추 후만증 사용목적 추가를 위한 탐색 임상 환자 3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거북목증후군’으로 알려진 경추 후만증은 선천적인 척추 이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돼 목뼈가 앞으로 굽어 역C자 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이 증상은 목과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추간판탈출증(디스크)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은 물론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전 연령층에서 환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거북목증후군 환자 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기준 2018년 211만1697명에서 2021년 238만여명까지 증가했다.

세라젬클리니컬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라젬마스터V6의 경추 전만의 각도 개선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탐색 임상을 승인받았다. 일반적으로 목뼈가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 경추 전만이 되어있지만, 이러한 전만이 소실된 상태를 경추 후만이라고 한다.
이번 임상의 피험자는 수치평가 척도 4 이상의 거북목증후군을 진단받아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19세 이상의 성인이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