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최저 -13도 ‘강추위’… 체감온도 더 낮을듯

입력 2024-01-15 00:01 수정 2024-01-15 00:01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온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새해 세 번째 월요일인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온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15일과 16일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2~8도가량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9도로 예상된다. 바람은 이미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 낮게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내린 비와 눈이 그친 뒤 기온의 급격한 하락으로 빙판길이나 도로의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통행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