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안전체험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충남안전체험관’의 방문객이 개관 2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1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안전체험관 방문객 수는 2021년 2만3959명에서 2022년5만 6177명으로 134.4%(3만 2218명), 지난해는 8만6760으로 전년 대비 54.4%(3만 583명) 늘었다. 개관년도인 2021년으로부터 2년만에 262.1%(6만 2801명)나 급증한 셈이다.
방문객은 초·중·고등학생이 3만5997명(42%)으로 가장 많았다. 성인은 2만9705명(34%)이었으며 어린이 1만7411명(20%), 장애인 2792명(3%), 외국인 855명(1%)으로 집계됐다.
체험 시설별로는 사회재난체험 2만3819명(28%), 자연재난체험 2만2724명(26%), 4차원(4D) 영상관 1만1352명(13%) 순이었다.
충남안전체험관은 전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창우 충남안전체험관장은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 등이 빈번해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