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실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학생들이 부상을 당했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쯤 대구 동구 한 고교 화학실에서 실험 중 학생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화학실 안에는 선생님과 학생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로켓관련 화학실험 중 실험용 비커가 터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질산칼슘과 설탕을 혼합해 끓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접수 후 현장조사를 위한 인력을 보냈고 대구시 재난 부서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상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