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가스 폭발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21분쯤 한화오션 내 라다공장(선박 프로펠러의 방향키를 생산)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철판 그라인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소속 20대 A씨가 폭발 충격으로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작업 중이던 현장에서 가스가 유출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부근에서 함께 작업 중이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고용노동부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할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