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 “세계적 문화예술도시, 스포츠 허브 도시 광주시”

입력 2024-01-12 07:30 수정 2024-01-12 07:32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스포츠 허브 도시로 거듭나는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 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는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기반 마련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 시장은 오는 7월 열리는 세계 음악축제인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총력전을 펼쳐, 이를 기반으로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방 시장은 특히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 도시로의 품격을 강조하고 나선 것.

이날 방 시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 기능 재편에 대해서는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도시개발 사업 진척률을 높여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집단화와 장래 확장성, 생산활동과 관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광주시에 맞는 장기적 관점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업용지 확대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방 시장은 교통정책에 대해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해 기존 경강선 역사 및 환승 거점을 활용한 버스 지선·간선 환승 체계 구축과 통학노선 개편안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신규사업으로 교통 소외지역에 대해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수요응답형 버스 운송 사업인 일명 콜버스를 확대해 지역별 촘촘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방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창의형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