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몽골대성회 20주년 맞아 전시회 개최

입력 2024-01-11 16:23 수정 2024-01-11 17:57
이영훈(오른쪽) 목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바야르마그나이 바야르달라이 몽골성서공회 회장과 함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한국성서공회, 몽골성서공회와 함께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교회에서 ‘성경의날 전시회’를 연다. 또 2025년 현지에서 몽골 성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바야르마그나이 바야르달라이 몽골성서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야르달라이 회장은 몽골 목회자총연합회와 몽골 복음주의협회, 몽골성서공회 등 3개 단체의 대표로 방한했다.

사흘간 열리는 성경의날 전시회는 성경 홍보 및 성경 번역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몽골·한국 양국 협력관계의 증진을 도모하는 행사다. 720여년 역사를 지닌 몽골어 성경 번역 사료들과 기타 전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1300여년 전부터 시작된 몽골 기독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조용기 목사의 몽골 대성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성회를 1년 뒤 현지에서 열 계획이다. 바야르달라이 회장은 “수많은 몽골인들이 2004년 열린 조용기 목사 대성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은혜를 받았다”며 “다시 한번 성회를 통해 특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성회 개최를 요청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성서공회, 몽골성서공회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