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가 에큐메니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소책자 ‘NCCK 오해와 진실’(표지)을 발간했다. NCCK는 11일 “에큐메니컬에 대한 가짜뉴스와 왜곡된 주장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교회 일치 운동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NCCK 오해와 진실’은 에큐메니컬의 정의와 역사부터 용공 논쟁이나 종교 다원주의 등 NCCK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NCCK는 “우리는 신학적으로 종교 다원주의를 주장하지 않는다. 이웃 종교와 대화하며 공동선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며 “여러 종교지도자가 힘을 합쳐 3·1운동을 이끌어간 것처럼 우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의 과제를 이뤄나갈 수 있고 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NCCK는 책자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